자신의 임박한 죽음에 관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과 같다고 계시하셨습니다 (요 12:24).
밀알 하나가 땅에 심어지면 어떻게 됩니까? 바깥 껍질은 죽지만 밀알 안에 있는 싹은 해방됩니다.
안에 있는 생명이 해방되려면 바깥 껍질이 죽어야 합니다. 이것은 죽음 안의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놀라운 그림입니다.
요한복음의 시작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요한복음 1:4
요한일서 5장 11절도 마찬가지로 영원한 생명이 아들 안에 있다고 증언합니다 (요일 5:11).
많은 밀알들
그리스도는 인성 안에서 한 알의 밀이셨으며, 신성하고 영원한 생명은 그분의 인성이라는 껍질 속에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의 인성의 껍질이 깨졌고 그분 안에 있던 신성한 생명이 해방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해방하는 죽음과 싹트는 부활의 과정은 많은 밀알들을 산출했습니다.
그분이 죽으시기 전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불리셨습니다 (요 3:16). 그러나 부활하신 후 로마서 8장 29절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맏아들이라고 불리십니다 (롬 8:29).
그리스도께서 부활 후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셨다는 것은 그분의 부활 안에서 다른 많은 아들들이 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벧전 1:3).
이것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고’, 다시 ‘부활하여’ 많은 밀알을 산출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이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번성되셨음을 보여 줍니다.
이제 하나님의 맏아들에게는 많은 형제들이 있습니다 (요 20:17, 히 2:12).
많은 밀알들, 곧 하나님의 많은 아들들이 함께 한 떡을 구성하며 (고전 10:17), 이 한 떡이 바로 그리스도의 한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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